계명대학교 태권도 시범단 상습폭행 가혹행위
계명대학교 태권도 시범단 학생 6명이 신입생들을 상습적으로 집단폭행을 한 사실이 들어나 충격을 주고 있다.
한겨례신문에 따르면 계명대학교 태권도 시범단 신입생들이 2~4학년 남자 선배들로부터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상습적으로 폭행과 가혹행위를 당했다고 밝혔다.
선배들은 주로 나무 몽둥이와 목검, 플라스틱 파이프 등으로 신입생들의 허벅지와 엉덩이를 수십대씩 때렸다고 한다. 또 몇시간씩 땅바닥에 머리를 박도록 했는데요 이에 신입생들은 허벅지와 엉덩이에 피멍이 들고 움푹 파였으며, 머리카락이 빠지고 두피가 벗겨졌다.
하지만 선배들의 폭행과 가혹행위는 매주 끊임없이 이어졌다고 한다.
계명대학교 태권도학과 선배 왜 폭행 했나?
선배들의 폭행과 가혹행위 의 이유는 별 것 아니었다고 한다.
선배들은 주로 신입생들이 졸거나 웃거나 선배가 부르면 대답을 바로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행과 가혹 행위를 했다고 하는데요
이뿐만 아니라 신입생들은 선배들의 학교 과제나 빨래등을 대신 해줬도 4학년 남자 선배는 여자 신입생을 불러 마사지를 시키시도 했다고 한다.
선배들은 이런 사실을 부모 등에게 알릴까봐 수시로 휴대전화 검사를 했다고 하니 충격이 아닐 수가 없다.
또한 선배들에게 폭행과 가혹행위를 당하고 있을 때 다른 선배들은 이를 보며 웃고 즐겼다고 한다.
한 피해 여학생은 “선배들에게 맞을 때 이대로 여기서 죽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며 엄청난 공포감을 느꼈다. 지금도 가해학생들의 보복이나 집단 따돌림 등이 두려운데 더 이상 이런 일을 당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가해자들이 잘못을 인정하고 그에 합당한 처벌을 받기 원한다. 직접적인 가해자뿐만 아니라 이를 보고도 방관한 사람들도 사과 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지난 17일 오전 계명대학교 가 위치한 대구 달서구 신당동 모카페에서 계명대 태권도학과 태권도시범단 신입생 7명 (남4, 여3)과 부모들이 모였는데 이자리에서 “사실대로 말해봐”라는 부모님의 말에 머뭇거리던 신입생들이 이와 같은 충격적이 이야기를 전했다.
두 시간이 넘게 아이들로부터 이런 이야기를 들은 부모들은 이날 밤 대구 성서경찰서를 찾아가 고소장을 접수 했고 다음날 자녀들의 상해진단서 등도 제출했다.
피해 학생들이 지목한 가해 학생 6명은 같은 학과 2~4학년 남자 선배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