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규 폭로 최경환의원 인턴 합격지시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경북 경산시) 사무소 인턴 직원 황모씨를 중소기업진흥공단에 채용을 지시했다고 박철규 전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밝혔다.
박철규 전 이사장 최경환이 인턴 합격지시 진술 번복
박철규 전 이사장은 앞서 검찰 조사에서는 최경환 의원의 개입 의혹에 대해 부인했는데요 법원에서 진술을 번복함에 따라 논란이 예상된다.
박 전이사장이 당초 최경환 의원의 의혹에 대해 부인한 이유에 대해서는 “당시 심신이 많이 지쳐 있었고 사실을 말한다고 상황이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다” 라고 밝혔다.
최경환 인턴 합격 지시 개요
2013년 8월 1일 국회 새누리당 원내대표실에서 최경환 의원과 박철규 전 이사장이 독대를 했다
당시 최경환 의원이 박 전이사장에게 지역구 인턴 사원 합격 시키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당시 대화 내용을 보면
박철규 : 사실을 말씀드렸다. (인턴) 황모씨가 2차까지 올라왔는데 외부 위원이 강하게 반발한다. 여러가지 검토했지만 불합격 처리하는 게 좋겠다.
최경환 : (내가) 결혼도 시킨 아이인데 그냥(채용)해, 성실하고 괞찬은 아이니까 믿고 써 봐.
박철규 : 다음에 다시 응시하는게 좋겠다.
최경환 : 그냥 해
검찰 중소기업진흥공단 직원 기소
인턴 황모씨 부당 채용 은 지난해 가을부터 일어났다. 이에 검찰은 지난 1월 해당 의혹과 관련 해 박철규 전 이사장 과 권태형 전 중소기업진흥공단 운영실장 등 4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 했다.
또한 권태형 운영실장은 직위해제까지 했다.
하지만 최경환 의원에 대해서는 혐의 없음 처분을 내렸는데 권태형 전 실은 박철규 전 이사장이 “내가 결혼시킨 아이…” 라는 이야기를 하며 채용 에 대해 외압이 있었다는 말을 박 전 이사장에게서 들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박 전 이사장은 “권 전실장이 지어낸 이야기” 라며 최경환 의원의 외압에 대해 부인 하다 이번 법정공판에 진술을 뒤집고 최경환 의원의 외압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검찰 최경환 의원 어떻게?
박철규 전 이사장의 진술번복 과 권태형 전 실장의 진술이 일치 하는데 이에 검찰이 최경환 의원에 대해 계속 무혐의 처분 결정을 유지 할 것인가에 대해 관심이 집중 되고 있다.
인턴 채용 에 관한 최경환 의원 입장
최경환 의원은 해당 사건과 관련 해 지난 10월 국회 대정부 질문 답변자로 나와 “논란이 된 것은 송구하다” 라며 “전혀 그런 일이 없다. 그것은 특정인의 일방적인 주장이고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도 그런 말 들은 적 없다고 하지 않느냐”라고 밝혔다.
최경환 의원 운전기사 종소기업진흥공단 정규직 채용
최경환 전의원이 초선 의원 시절(2004년 ~2008년 5월) 운전기사(7급 비서)일한 모씨가 지난 2010년 8월 종소기업진흥공단 정규직으로 채용 된 것 사례가 있었다.
당시 최경환 의원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 이라고 반박했지만 실제로는 유일한 사례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서영교 의원은 “점수를 조작해 최 부총리의 인턴 출신인 황아무개씨를 합격시키고, 운전기사를 이례적으로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등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석연치 않은 채용이 계속됐다” 라며 “이들의 채용 과정에서 부당한 청탁이 없었는지 검찰은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 라고 밝혔다.
최경환 의원의 운전기사는 2008년 중소기업진흥공단 대구경북연수원 시설관리 용역직원으로 입사해 2009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된 뒤 2010년 8월 정규직으로 전환되었다.
용역업체 노동자가 입사 2년만에 용역업체를 관리 하는 정규직으로 신분이 바뀐 것이다.
한편 최경환 의원은 2012년 청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청조근정훈장은 공직자로서 직무에 최선을 다해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주는 훈장으로 근정훈장 5종 가운데 최고 등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