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마이크로닷 부모 재수사 인터폴 공조 요청 검토

마이크로닷

경찰이 마이크로닷 부모 사건 을 재수사 할 것으로 보입니다.

20일 충북 제천 경찰서는 "검찰로 넘어간 사건 기록을 확보할 계획" 이라며 "가족 관계확인 등을 통해 피의자 신원이 확인되면 내사단계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마이크로닷 부모님이 피의자 신원과 일치하는지 확인되면 인터폴 공조 요청을 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은 온라인 폭로가 20년전 사건을 소환 했는데요

19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마이크로닷 부모님이 과거 충북 제천에서 주변 지인들에게 사기를 저지르고 어느날 갑자기 뉴질랜드로 도주했다는 글을 급속도로 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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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들은 "누군가의 피 눈물이 그의 성장에 토대가 됐다는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남겼는데요

논란이 확산 되자 마이크로닷 은 "부모님께 확인한 결과 사실무근" 이라며 "법적 대응하겠다"라고 밝혔는데요

그러면서 "우리 집도 당했다"는 피해자들이 계속해서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디스패치는 지난 1999년 6월 제출했던 소소장과 사건 사실 확인원을 등을 공개 했고 SBS 뉴스에서 이를 보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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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고소장에 따르면 충북 제천 송학면에서 목장을 운영하던 마이크로닷 부모는 1997년 5월 경 친척, 동네 이웃, 동창 등 지인 10여명에게 수십억원을 빌린 뒤 잠적한 혐의로 경찰에 피소 되었는데요

당시 사건은 피해자들의 행방을 찾을 수 없다는 이유로 '기소중지' 되었고 수사가 일시 중지 되었습니다.

고소장을 제출한 A씨는 "당시 제천 아파트 한 채 가격인 2500만원을 비롯해 곗돈을 모두 가지고 피의자 가 하루 아침에 잠적 했다"라고 말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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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는 피해금액이 당시 물가로 20억원 대에 달할 거약이라, 지역언론에 보도 되기도 했다 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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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1998년 6월 24일 지역신문 '중부매일'은 "제천지역 낙농가 도산위기" 제하의 기사를 게재했다. 이 매체는 "충북 제천 송학면 무도리에서 낙농업을 하던 신모(당시 41세)씨가 IMF 한파 속에서 원유 대금을 제대로 받지 못하면서 사료비 상승에 따른 부채 해결이 어려워지자 젖소 85마리와 트랙터를 처분하고 잠적했다." 라고 보도 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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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죄의 공소시효는 7년 입니다.

하지만 피의자가 형사 처벌을 피할 목적으로 해외에 체류했다면 그 기간만큼 공소시효가 중지 되는데요

때문에 공소시효가 아직 남아 있는 상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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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먼저 피소된 인물들이 마이크로닷의 부모인지 확인하는 것이 우선" 이라며 "수사 재개 결정에 대비해 뉴질랜드 정부나 인터폴과의 공조 방안을 검토 중" 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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