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오재원 견제구 아찔한 순간


임창용의 견제구에 오재원이 머리에 공을 맞을 뻔한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지난 27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기아 와의 원정경기에서 9회초 임창용의 견제구가 구설수에 올랐다.

기아는 양현종의 호투에 3대 5로 두산을 따돌리고 승리를 거두었는데요. 두산은 패배도 아쉽지만 9회초 임창용의 견제구가 두산 선수들과 팬들에게는 분통이 터지게 만들었습니다.


양현종의 승리를 지키기 위해 9회 마무리 투수로 등판한 임창용은 앞선 두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했고 오재원을 볼넷을 허용했는데요 이어 오재원의 도루까지 허용하면서 2사 2루 상황에 놓였다.


9회 투아웃의 상황에서 임창용은 타석에 오른 김재호만 잡으면 경기를 승리로 끝낼수 있는 상황에서 2루에 있는 오재원은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었는데요 하지만 임창용은 1스트라이크 1볼의 상황에서 2루 견제를 위해 백스윙을 하며 송구를 했는데 이 공이 오재원의 머리 쪽을 향하면서 자칫 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있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오재원은 공이 뒤로 빠져 3루 까지 뛸 수 있었지만 황당하다는 표정으로 2루에 머물렀다.




이에 두산 김태형 감독은 이어없는 상황에 즉시 자리를 박차고 나와 임창용을 향해 강하게 비판을 했고 결국 심판은 잠기 경기를 중단 시켰고 임창용은 고의성 여부와 상관없이 경고를 줬고 오재원 역시 필요 이상으로 흥분한 부분에 대해 마찬가지로 경고 조치를 받았다.


하지만 두 임창용 오재원 경고 이후 이상한 상황이 발생했다.

오재원은 임창용이 대선배 여서 일까요 별다른 액션을 취하지 않았는데요 하지만 갑자기 흥분하면서 강하게 항의하기 시작했는데요 당시 해설진은 사인 훔치기 의혹을 임창용이 제기 했을 수도 있다고 내봤는데요 실제 오재원과 임창용과 심판들이 이야기를 들은 뒤 크게 흥분하고 손을 내저으며 마운드 쪽으로 걸어가기도 했습니다.


문제는 임창용의 견제 동작인데요 발을 빼며 2루쪽으로 몸을 돌린 임창용은 백스윙을 크게 하며 강하게 공을 던졌다. 바로 이부분에서 임창용이 오재원을 맞추려는 고의성이 의심되는 대목이다. 김태형 감독오 바로 이부분을 항의한것이다.


그럼 왜 임창용이 오재원에게 위협적인 견제구를 날렸을까? 하는 의문이 남는데요 이는 이날 경기에서 오재원의 행동에서 볼 수있다.


오재원이 타석에 오르기 바로 전 임창용이 국해성을 상대 하고 있을때 경기 장면을 보면 알 수가 있는데요 


대기 타석에 있어야 할 오재원이 경계 화면 카메라에 잡힌 것인데요 오재원이 슬금슬금 포수 뒤쪽으로 이동하더니 국해성을 상대하고 있는 임창용의 공에 맞춰 타이밍을 잡았고 이는 임창용에게 는 상당히 신경을 자극했을 우려가 있다.


타석에 두명으로 보이는 착시가 생겼을 수도 있다. 이후 타석에 들어선 오재원은 임창용에게서 볼넷을 골라 1루로 나갔다.


한편 이번 임창용 오재원 견제 사건은 임창용 입장에서는 오재원의 타석에 들어서기 전 행동이 눈이 거슬렸을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위험한 견제구는 적절치 못한 비난을 피하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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